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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uemoon.pe.kr/freetalk/20110105033532592087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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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추석 잘 보내셨어요?
날씨가 참 좋았는데..어디 사진찍으러 가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저는 연휴 시작전에 경주 다녀왔는데(사진 찍으러는 아니고 그냥 놀러...) 가을이 아직 덜 익어서 좀 그랬지만 참 좋더라구요
안압지 야경이 특히나 무지 멋지던데 (예전에 낮에 갔을때는 그냥 연못에 건물 몇개더만 밤에 가니까 전혀 다른 분위기인거 있죠?)
선생님이 가셨으면 작품사진 많이 찍어 오셨을 만한 장소들을 저는 모두 그냥 지나치고 안압지에서는
역시나 삼각대가 없는 관계로 눈으로만 감상하다가 울타리에 카메라 세워놓고 허접 몇장 시도해보다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울타리에 세워도 자꾸 흔들리고 그래서 결국은 에라 모르겠다 하고 관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부끄러운 이 허접사진을 붙인 이유는..실제는 이거보다 더 환상적이었슴을 부족하나마 설명드리기 위함이지요 ^^
어쨌든 앞으로는 하루하루 가을이 더 멋진 모습으로 익어가겠네요. 건강 조심하시고..안녕히계세요.
참, 다음주면 사보 나올거예요. 곧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