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선...비록 무지 짧았지만.. 그래도 그리고 마침내!! 직접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저야 홈페이지에서 익히 모습을 뵈었던지라 처음이라도 별로 낯설지 않았는데 선생님은 저 보시고 놀라시진 않으셨는지요?^^
청계천 야경사진도 잘 찍으셨구요? 그래서 소위 포인트는 찾아내셨나요?
근데 사진은 안 올리신것이..혹시 맘에 드신 것이 없으셨나 싶기도 하네요.
어쨌든 훌륭하신 사진가 선생님을 뵙고도 한수 배우지도 못하고 들어와서 기쁘면서도 좀 아쉬웠어요.
나중에 뵈면 꼭 하나라도 따라 하든지 배우든지 하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항상 건강하시고...이 좋은 계절 렌즈속에 실제 모습보다도
훨씬 더 멋지고 운치있는 모습으로 많이 담아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선생님 작품들은...일땜에 또는 다른 일들로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질때 단지 바라 보고 있는 것만으로
바로 들녘에 나와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해서 정말 너무 좋아요. 그래서 앞으로 어떤 또다른 가을의
모습을 보게 될까 벌써 기대가 됩니다.
추석지나고 사보 나오자마자 약소하지만 커피 몇개랑 싸서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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